경기도교육청 대변인(4급상당) 후보들 중 적임자가 없어 공모절차가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조대현 현 대변인이 다음달 14일까지만 근무를 하게 돼,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대변인 면접시험결과 합격자가 없다고 3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방형 직위인 대변인에 대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지원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기업인·언론인 등 11명이 지원해, 10명이 면접을 치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선발 심사위원회에서 적임자가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다음 달 7일 재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 대변인은 지방서기관 또는 4급(상당) 일반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며, 임용기간은 2년이나 성과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