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자동차정보高' 개교 이래 전국기능대회 '첫 금메달' 쾌거

인평자동차고 기능경기대회 수상
인평자동차정보고가 개교 이래 첫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인평자동차고 지도 교사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인평자동차고 제공

손철민군, 페인팅 부문 '우승'
4개종목 은1·동2·장려1 획득
대회대비 지도교사 새로 구성
전략 수립·학생들 노력 '결실'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가 개교 이래 전국기능경기대회 첫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새로 구성된 지도 교사들의 전략 수립과 출전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지난 4~11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인천시선수단으로 출전한 인평자동차정보고 3학년 손철민 군은 자동차 페인팅 부문 금메달을 땄다. 2001년 인평자동차정보고가 개교한 이래 첫 금메달 수상이다.



인평자동차정보고는 4개 종목에 10명이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장려상 1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인평자동차정보고의 올해 대회 수상자는 금메달 손철민 군을 비롯해 은메달 웹디자인부문 전수한 군, 동메달 농기계 정비부문 서형민 군, 자동차 정비부문 고재석 군 등 4명이다. 인평자동차고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해부터 지도교사 3명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 가운데 웹콘텐츠부 안창우 교사는 외부 스카우트로 충원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이상을 수상한 3학년 학생 4명은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기술을 익혔다. 대회를 앞두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훈련에 임했다.

윤재윤 특성화교육부장은 "예전에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중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꾸준한 훈련 과정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대회 수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을 눈앞에 둔 선배들을 곁에서 본 1·2학년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평자동차정보고의 전신은 1984년 개교한 부평고등기술학교다. 학교법인 구세군 학원이 2001년 인평자동차정보고를 개교했다. '전문 기술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에코자동차과, 웹콘텐츠과 등 2개 학과에서 530명(18학급)이 공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시교육청 소속으로 16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96명이 32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 우수상 3개, 장려상 31개를 따냈다.

'전통의 강호' 인천기계공고는 금1, 은2, 동1, 우수상1개로 '동탑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 대회 금·은메달 수상자는 선발 평가전을 거쳐 '2019년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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