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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 박시후에게 설렜다.

28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염색 장인을 찾아 강원도에 갔다가 산속에 고립된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원도로 혼자 떠난 서지안은 통화권 이탈로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차바퀴가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강원도 지역에 이상기온이 발생해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고, 얇은 가디건만 입고 나온 서지안은 추위에 떨었다.

중요한 미팅이 있어 서울에 남았던 최도경(박시후 분)는 연락이 되지 않는 서지안을 걱정해 두꺼운 옷을 챙겨 부리나케 강원도로 향했다.

서지안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산속에서 벌벌 떨며 길을 찾아 헤맸다. 험한 길에 다리도 다친 상황이었다.

그때 자신을 부르는 최도경의 목소리를 들었고, 두 사람은 깊은 산 속에서 재회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따뜻한 옷을 둘러줬고, 서지안은 그런 최도경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최도경은 걱정되는 마음에 "이렇게 입고 이 날씨에 여길 올라갈 생각을 하냐"라고 화를 냈다.

서지안은 "여기까지 어떻게 온 거냐"고 물었다. 최도경은 속마음을 숨기고 "프로젝트에 중요한 장인이신데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서"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서지안은 최도경이 자신에게 옷을 덮어주던 것을 떠올리며 "미쳤나봐"라고 되뇌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