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포항 지진피해민들을 돕고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19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최웅 부시장에게 '피해민들의 건강 회복 및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재민 임시숙소인 흥해실내체육관 앞에서 한 달째 무료급식 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매일 아침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이재민들이 영양부족으로 지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식사 준비 외에도 아침저녁으로 체육관 내부 청소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교회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재난이 있을 때마다 즉각적이고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 지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에콰도르 화산 폭발, 칠레 산사태, 필리핀 태풍, 아이티 허리케인, 캐나다 홍수, 미국 토네이도 재난 때도 어김없이 피해 복구 및 구호 물품, 성금 전달이 이어졌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