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동' 법정동 설치 승인
인천 서구, 행안부로부터 인가 받아
지번 최종 확정후 '조례개정'
입력 2017-12-21 20:43
수정 2017-12-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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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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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청라동의 법정동 설치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청라국제도시 내 법정동은 연희동, 경서동, 원창동 일부로 돼 있어 주변 지역과의 구분이 어렵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입주 초기인 2011년부터 법정동 설치를 추진했으나 당시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
하지만 청라국제도시가 청라1동, 2동, 3동으로 행정동 기반이 확고해 지고 전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2016년 하반기부터 청라동 법정동 설치를 재추진했다.
서구는 주민 설명회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기본계획서를 수립해 지난 8월 인천시에 타당성 검토·승인건의 서류를 제출했고, 이번에 법정동 설치가 승인됐다.
서구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대상 지역의 지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대략 3천600필지 22.2㎢에 해당되는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적 장부가 교체된다.
서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도시나 개발지역은 대부분 법정동과 행정동이 상이한 상태로 지속되고 있어서 유사한 사례를 참고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여건을 극복하고 법정동 설치 승인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가져온 데에는 법정동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꾸준히 전달한 청라국제도시 주민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그동안 청라국제도시 내 법정동은 연희동, 경서동, 원창동 일부로 돼 있어 주변 지역과의 구분이 어렵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입주 초기인 2011년부터 법정동 설치를 추진했으나 당시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
하지만 청라국제도시가 청라1동, 2동, 3동으로 행정동 기반이 확고해 지고 전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2016년 하반기부터 청라동 법정동 설치를 재추진했다.
서구는 주민 설명회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기본계획서를 수립해 지난 8월 인천시에 타당성 검토·승인건의 서류를 제출했고, 이번에 법정동 설치가 승인됐다.
서구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대상 지역의 지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대략 3천600필지 22.2㎢에 해당되는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적 장부가 교체된다.
서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도시나 개발지역은 대부분 법정동과 행정동이 상이한 상태로 지속되고 있어서 유사한 사례를 참고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여건을 극복하고 법정동 설치 승인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가져온 데에는 법정동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꾸준히 전달한 청라국제도시 주민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