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도서관 '책 먼지 털어내기'

공기청정기 설치등 환경개선
인천시가 올해 시와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에 날리는 '책 먼지'를 없애기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인천시는 미추홀도서관, 인천중앙도서관 등 인천시와 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12곳을 대상으로 총 6억5천만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공기청정기 100여 대를 각 공공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 전체에 설치하고, 오래된 냉난방기 세척작업도 함께 진행해 도서관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장서를 보관하는 자료실 책 먼지 때문에 공기질이 나쁘다는 민원이 많았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또 시는 오래돼 낡은 공공도서관 화장실을 전면 보수하고, 도서관 조명을 시력 보호를 위한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각 군·구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을 포함하면,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은 총 55곳이다. 시는 앞으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공공도서관 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수는 시민 6만1천명당 1곳으로 서울과 6개 광역시 가운데 1위다. 2위는 대전으로 6만2천명당 공공도서관 1곳이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을 시민들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청정 공간으로 만든다는 취지"라며 "올해에는 지역 곳곳에 있는 작은도서관 지원사업도 확대해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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