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분야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기 위한 현장 행보에 들어간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4일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15일부터 19일까지 노동·경제계를 찾아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실시한다"며 "사회적 합의를 위한 경청간담회, 국민 의견을 담는 진정한 정책 행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또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집권 여당의 실천적 노력"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부여당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국민의 의견을 경청해 수정 보완해 나가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혁신성장 동력 마련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해법의 초석을 마련해 문재인 정부 정책이 국민께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한국노총(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17일), 민주노총(18일), 중소기업중앙회(19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원회 의장,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학영 을지로위원장, 한정애 제5정조위원장, 윤관석 정치개혁부대표, 윤후덕 예산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우 원내대표는 "경청 행보가 사회적 대타협의 밀알이 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에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고 이것이 국민의 삶 속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노동분야 '사회적 대타협'… 현장 목소리 듣는 민주당
오늘부터 5일간 노동·재계 찾아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與 정책
경청간담회 통해 수정 보완키로
입력 2018-01-14 23:32
수정 2018-01-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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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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