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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0일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에 눈이 수북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현재 강원북부지역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강원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과 산지 3∼8㎝, 동해안 1∼5㎝, 예상강수량은 5㎜ 안팎이다.

눈은 늦은 밤이 돼서야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영동 북부 일부 지역은 23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기상청은 22일 오후 4시를 기해 강원도 전역과 가평과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등 경기도 내 6개 시·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유입된 찬 공기에 칼바람까지 휘몰아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위는 오는 25~27일 절정을 이루겠고, 28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뤄지는 양구, 인제, 고성, 속초 등에서 한파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교통안전과 실족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

[기상특보 현황 2018년 01월 22일 16시 30분 이후]

o 대설주의보 : 강원도(양구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o 한파경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o 한파주의보 : 세종, 인천, 서울,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충청남도(청양,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태백), 서해5도,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고양, 김포, 부천, 시흥, 과천)
o 건조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