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이결여 산부인과](https://wimg.kyeongin.com/news/legacy/file/201801/2018013001002001500096091.jpg)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이 겨울방학 체험학습장의 하나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30일 가천길재단에 따르면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 누적 방문객은 지난달 기준 3만6천여명이다. 2016년 6월 문을 열고부터 매달 한 달에 약 2천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3월에 누적 관람객 4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가천길재단은 보고 있다.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은 이길여 박사가 1958년 처음 산부인과를 열었을 때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이다. 진료비 대신 생선과 쌀을 들고온 1960~1970년대 서민들, 보증금 없는 병원, 인천 최초의 엘리베이터 병원 등 옛 풍경이 생생하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노년층 뿐 아니라 오래된 병원 모습에 흥미를 느끼는 유치원, 초·중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은 무료로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