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일반회계 채무 190억 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국비로 자동 상환되는 공기업특별회계 채무 9억 원을 제외한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0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으나, 약 7년 반이 지난 올 1월말 기준 사실상 '채무 제로'다.
공기업특별회계 채무 9억 원도 내년 중 상환이 완료되는 이른바 '서류상 채무'다.
전임 정부가 남긴 6천 642억 원의 부채를 모두 해결했으며, 민간개발을 하려던 대장동 지역개발사업을 시 공공개발로 전환해 5천 503억 원을 이익으로 확보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부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으며 1천300억 원을 얻는 등 기존 정책을 변경해 모두 7천467억 원의 이익을 얻었다.
여기서 발생한 비용 중 일부로 신흥동 어린이종합지원센터와 태평동 청소년 문화의집 등을 건립하고, 추가 이익으로만 본시가지에 '1공단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2010년부터 2017년 10월말까지 벤처기업 유치, 택지개발 등의 목적으로 총 195건, 2천 446억 원의 시유지를 매각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산업단지 조성, 청사 건립 등을 위해 총 1천 19건, 3천 268억 원 규모의 시유지를 매입했다.
시유지를 판 금액보다 사들인 금액이 822억 원 더 많다.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을 만든 전임 정부의 비공식 부채는 총 6천 552억 원에 이르렀다. 여기에 공식 부채인 지방채 채무 90억 원도 현 정부로 넘겨졌다.
지난 8년 간 1천 72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시는 같은 기간 1천 805억 원을 상환하며 채무를 없앴다.
김남준 성남시 대변인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주권행사 이익을 직접 누리게 하겠다며 밝힌 1천 800억 여원의 '시민배당'은 빚도 갚고 시설투자도 한 다음 선보이는 또 하나의 '발상의 전환'인 셈'"이라고 밝혔다.
특히 "빠르게 빚을 청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땅 팔아 빚 갚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주장은 허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일반회계 채무 190억 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국비로 자동 상환되는 공기업특별회계 채무 9억 원을 제외한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0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으나, 약 7년 반이 지난 올 1월말 기준 사실상 '채무 제로'다.
공기업특별회계 채무 9억 원도 내년 중 상환이 완료되는 이른바 '서류상 채무'다.
전임 정부가 남긴 6천 642억 원의 부채를 모두 해결했으며, 민간개발을 하려던 대장동 지역개발사업을 시 공공개발로 전환해 5천 503억 원을 이익으로 확보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부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으며 1천300억 원을 얻는 등 기존 정책을 변경해 모두 7천467억 원의 이익을 얻었다.
여기서 발생한 비용 중 일부로 신흥동 어린이종합지원센터와 태평동 청소년 문화의집 등을 건립하고, 추가 이익으로만 본시가지에 '1공단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2010년부터 2017년 10월말까지 벤처기업 유치, 택지개발 등의 목적으로 총 195건, 2천 446억 원의 시유지를 매각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산업단지 조성, 청사 건립 등을 위해 총 1천 19건, 3천 268억 원 규모의 시유지를 매입했다.
시유지를 판 금액보다 사들인 금액이 822억 원 더 많다.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을 만든 전임 정부의 비공식 부채는 총 6천 552억 원에 이르렀다. 여기에 공식 부채인 지방채 채무 90억 원도 현 정부로 넘겨졌다.
지난 8년 간 1천 72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시는 같은 기간 1천 805억 원을 상환하며 채무를 없앴다.
김남준 성남시 대변인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주권행사 이익을 직접 누리게 하겠다며 밝힌 1천 800억 여원의 '시민배당'은 빚도 갚고 시설투자도 한 다음 선보이는 또 하나의 '발상의 전환'인 셈'"이라고 밝혔다.
특히 "빠르게 빚을 청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땅 팔아 빚 갚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주장은 허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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