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방문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모현·원삼IC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의 흥덕역 등 관내 주요 도로·교통시설 설치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이 단기간에 인구가 급팽창한 시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국지도 57호(마평~모현)·87호(동탄~남사)의 조기 착공과 수서~에버랜드 복선 전철 추진 등 6건의 도로·교통시설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용인시는 단기간 인구가 급증했으나 도로·교통시설 건설이 이를 따르지 못해 시민불편이 극심하다"며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건설돼야 한다"고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가 최근 사업비 전액부담을 요구한 흥덕역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문'도 제출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용인시의 어려운 점을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정부가 용역을 진행 중인 '제5차 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국지도 84호의 이동면 서리~운학동 간 5.2㎞, 82호의 남사면 창리~이동읍 묘봉리간 4.5㎞, 98호의 용인시 고림동~광주시 도척면 추계리간 6.9㎞를 반영해줄 것도 건의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인구폭증 용인 균형발전에 꼭 필요… 모현·원삼 IC, 흥덕역 설치 지원을"
정찬민 용인시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만나 숙원사업 청원
입력 2018-02-26 20:48
수정 2018-02-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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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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