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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배현진, 안희정 언급. /신동욱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제2의 정미홍 탄생 꼴"이라며 일갈했다.

지난 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에 "MBC 퇴사 배현진 아나운서 자유한국당 입당, 새로운 시작이자 끝 꼴이고 유치원생 석 달 짜리 얼굴마담 꼴이다. 이미지 정치의 달인 꼴이고 제2의 정미홍 탄생 꼴"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여자의 변신은 무죄 꼴이고 메뚜기도 한철 꼴이다. 최승호 사장 좌불안석 꼴이고 나경원도 좌불안석 꼴이다. 복수의 여신 등장한 꼴"이라는 글과 함께 배현진 아나운서의 자유한국당 입당식 사진을 올렸다.

이날 신 총재는 "'성폭행' 의혹 안희정 전 충남지사 출국금지, 지퍼대란 꼴", "성폭행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해야 맞는 꼴"이라며 안희정을 저격, 비난하는 글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최근 MBC를 퇴사한 배현진 아나운서가 9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다.

배 아나운서는 입당식에서 "제가 방송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과 이 나라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들을 바로 세우는 데 헌신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입당 소회를 밝혔다.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송파을 전략공천은) 결정된 사실이 아닌 게 팩트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