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 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해외의 우수작품을 국내에 보급하고 다양한 예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는 '경기 북부의 유일한 공연예술축제로 도시 이미지를 꾸준히 문화예술 색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조직운영과 단계적인 기획으로 축제 운영에 있어 안정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 기대가 크고 가족단위의 호응이 좋으며 개막 축하공연, 폐막콘서트, 착한티켓, 청소년기획단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에서 발전적인 성과를 보인다'고 했다.

청소년 음악극학교, 어린이 창작 워크숍 등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경기북부대학생들의 젊은 인프라를 활용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 프로그램 등을 주요 성과로 뽑았다.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11~20일 열흘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며, 세계무대에서 검증 받은 음악극, 신진 예술가들의 신선한 작품들과 50여개의 야외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