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바이올린·가장 큰 더블베이스 '파격 하모니'

대니구·성민제 솔로·듀오 조화

내달 14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서
포스터_민제&대니
/티엘아이아트센터 제공
듀오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 베이시스트 성민제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올해 첫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달 14일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로 꾸며진 '성민제&대니구 듀오 콘서트'를 연다.

오케스트라의 가장 작은 악기인 바이올린과 가장 큰 악기인 더블베이스의 파격적인 조합,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두 연주자의 만남은 기존 클래식 팬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이목도 끌고 있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성민제와 대니구가 각각 솔로 곡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는 음역대 차이가 커 작곡된 곡이 많지 않은데, 2부에서는 현대음악의 살아있는 거장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무터에게 헌정해 널리 알려진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 콘체르탄데'를 시작으로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글리에르의 작품과 에드가 마이어의 '콘서트 듀오 1악장'을 연주하며 두 악기의 환상적인 조화를 만들어 낸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Yes24(1544-6399), 옥션티켓(1566-1369), 11번가에서 하면 된다.전석 5만원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 문의: (031)799-1504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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