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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의 날인 이날 오후 2시부터 올해 첫 민방위 훈련이 실시됐다. 라디오를 통해 비상경보벨로 훈련 상황이 전파되자 정부 주요기관과 학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각지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민들이 비상구 등을 통해 야외로 대피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 대피 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야외로 대피해 교육을 받은 시민들로부터 '대피시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https://www.safekorea.go.kr)에서는 민방위훈련에 따른 대피시설 안내가 게재돼 있다.
대피시설은 시·도, 시군구별로 정보 조회가 가능하며 세종특별자치시는 시군구가 없으므로 읍면동에서 조회할 수 있다. 주거지역의 대피시설이 검색되지 않을 경우 인근 지역으로 재검색 시행이 필요하다.
한편 민방위 훈련은 1년에 8차례 정도 실시하며, 지역단위로는 6회, 전국 단위로는 2회 실시된다. 뚜렷한 사유 없이 훈련에 불참할 시 1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21일 오후 2시35분 현재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는 비상용 임시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오후 3시 이후부터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