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비즈니스호텔 체인 '토요코인 호텔'이 인천 부평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토요코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경인전철 부평역 북광장 인근 '토요코인 호텔 인천부평점'의 그랜드 오픈행사를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요코인 호텔 인천부평점'은 지하 1층, 지상 27층 규모로 총 512개 객실을 갖췄다. 부평역 북광장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인천지역 최대 비즈니스호텔이라는 게 토요코인 코리아 측 설명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대전과 서울 등 7곳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토요코인 코리아의 인천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인전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고 전국 최대 규모의 부평역 지하상가가 있는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이 인천 중에서도 부평에 자리 잡게 된 배경이 됐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고려했다.

토요코인 코리아는 청결과 안전성,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강점으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지배인 이하 모든 스텝을 해당 지역에서 직접 고용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호텔 내 커피숍이나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두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업체 측은 호텔을 찾은 고객들이 외부 식당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명 토요코인 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 호텔은 비즈니스호텔인 만큼 남동산업단지와 주안산업단지 등으로 출장을 오는 인사와 관광객 등이 주요 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토요코인 코리아는 인천부평점 오픈을 기념해 6월 말까지 싱글룸 1실 기준 1박 요금을 3만 8천500원(무료 조식 서비스 포함)으로 대폭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