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제외 레드벨벳 등 평양공연 예술단, 내일 전세기편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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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비서실 선임행정관(왼쪽 사진), 남한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가운데), 가수 서현이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연습실로 향하고 있다. 가수 조용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은 4월 초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연합뉴스

평양공연을 위해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31일 전세기 편으로 방북한다.

조용필, 레드벨벳 등 공연 가수들을 비롯한 120명 안팎의 방북단 본진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스타공항 여객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한다.

도종환 문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에는 태권도시범단 20여 명과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이 포함된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 무대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을 첫 공연은 우리 예술단 단독으로 2시간가량 진행하고,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펼쳐질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단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가왕' 조용필은 약 40년간 함께 한 밴드 '위대한 탄생'과 무대에 오른다.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TV 드라마 촬영과 겹쳐 불참하는 바람에 평양 무대에는 나머지 4명(웬디·아이린·슬기·예리)만 오르게 됐다. 히트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를 부를 예정이다.

공연 사회는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피날레를 장식했던 서현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시범단은 1일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방북단은 두 차례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마치고 3일 밤 늦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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