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한예리, 정웅인에 장근석 비밀 들통나자 '불안+초조'

'스위치' 장근석X한예리 /SBS TV '스위치' 방송 캡처

'스위치' 사기꾼 장근석이 한예리에 검사 장근석이 정웅인에 비밀을 폭로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TV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오하라(한예리 분)를 찾아가 백준수(장근석 분)이 금태웅(정웅인 분)과 내통한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라는 자취를 감춘 사도찬을 찾아다니던 중 그를 발견하자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다들 어디로 갔냐"며 걱정했다.



사도찬은 "백 검사가 우릴 배신했다. 금태웅에게 우리를 팔았다"며 "금태웅 부하가 우릴 잡으러 왔다. 아지트를 발설할 사람. 오 검사랑 양 부장 빼고 누가 있겠냐"고 분노했다.

오하라는 "백 검사가 뭘 얻으려고 그러겠느냐"며 당황했고, 사도찬은 "사람마다 욕망이 다르다. 백 검사 뼛속까지 검사지 않느냐. 그 자리를 내가 망쳐놨으니, 무슨 거래라도 할 것.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한이 있더라도"라며 분에 겨웠다.

아울러 사도찬은 "이 뇌물 사건은 처음부터 금태웅이 짠 판이었다. 내가 실수한 것은 맞지만, 결국 그 매듭을 풀 사람은 금태웅 밖에 없다. 백 검사가 거기로 갔을 거다"고 설명했다.

오하라는 "그렇다면 네가 검사 사칭한 것도 알고 있다는 거 아니냐"고 불안해 했고, 사도찬은 "내통한 사실까지 말했을 것"이라며 담담히 말했다.

오하라는 이에 "네가 위험해졌다는 뜻이다. 이제 검사 신분마저 없으니 위험해질 것"이라며 근심을 보였고, 사도찬은 "걱정하지 마. 내 심장은 천천히 뛰니까"라며 핸드폰을 건넸다.

사도찬은 또 오하라가 자신을 향해 계속 미안하다고 하자 "애틋하게 쳐다보지 마라"며 발길을 돌렸다.

한편, '스위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손원태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