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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패키지' 자기소개. /SBS '로맨스 패키지'

'로맨스패키지' 출연자들의 반전 정체가 드러나며, 출연자들의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커플 메이킹 호텔 '로맨스패키지'는 방송 이후 참가자들의 비주얼과 스펙으로 연일 화두에 올랐다. 오는 9일 방송 될 2회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남자 105호와 여성 출연자 106~110호의 정체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된다.

소년미를 내뿜던 남자 105호는 의외의 나이와 직업, 박력 있는 모습으로 여성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고.

뒤이어 소개된 여자 출연자들 역시 한예종 출신 무용수부터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 대기업 비서 출신까지 다양한 커리어의 직업군은 물론,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정체(?)까지 밝혀지며 반전에 반전을 더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 이후 "호감 가는 상대가 바뀌었다"는 출연자들이 여럿 등장했다는 후문. 과연 청춘남녀 10인의 애정전선은 어떻게 변화할까.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출연자가 함께 식사하고 싶은 여자 출연자를 선택하는 '브런치 선택' 현장도 공개된다. 첫날 '미니바 선택'에서 3명의 여성 참가자들에게 선택 받으며 '의자왕'에 등극했던 103호는 고민 끝에 한 사람을 선택한 후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본인이 몰표를 받은 걸 몰랐던 여자 109호는 의외의 남자가 찾아오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브런치 선택'에서는 또 다른 삼각관계가 시작되기도 해 긴장감을 높였다. 라이벌로 만난 남자들은 상대의 시선을 끌기 위한 과감한 행동은 물론 "체육대회 언제 해요? 제가 데이트권 딸 거예요" 등의 도발성 멘트도 불사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출연자들의 마음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가운데 엇갈리는 화살표들의 행방은 어느 곳으로 향할 지, 2030 청춘남녀의 아슬-미묘한 사랑의 줄다리기 현장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커플 메이킹 호텔 '로맨스패키지'에서 공개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