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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

지난해 영국 화가 '줄리안 오피' 전으로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미술관 주변 '행리단길' 지도를 발행했다.

수원 원도심을 일컫는 별칭인 '행리단길'은 수원 남문을 중심으로 행궁동 공방거리와 미술관 주변 지역에 개성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속속 들어서면서 경기도 뿐 아니라 서울 등에 거주하는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미술관에 가볼 지도'는 시립 미술관 방문과 동시에 가볼만한 주변 맛집을 총정리한 지도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오래된 양옥 주택을 리모델링해 카페와 음식점 등이 들어섰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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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

지도 발행과 맞물려 미술관은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인근 상점을 이용한 뒤 미술관을 방문해 영수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반값 할인한다. 또 미술관 인스타그램에서는 미술관과 관련된 모든 사진에 지정된 해쉬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미술관 기념품과 전시 초대권을 제공한다.

한편, 미술관은 현재 다음달 10일까지 수원화성의 구조적, 역사적 의미를 시각 예술과 건축의 접목을 통해 알아보는 기획전 '구조의 건축'과 우리 사회 속에서 여성이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금하는 것을 금하라'전을 다음달 24일까지 진행 중이다. 문의 : (031)228-3800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