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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3월 21일 제406차 민방위 날을 맞아 양양지역 화재대피 훈련 모습. /연합뉴스

16일(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교통 통제' 없는 지진 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2018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국민 참여 지진 대피 훈련을 가진다. 일반 민방위 훈련처럼 교통 통제는 하지 않는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공공기관, 전국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일부 민간시설이 참여한다. 시·군·구별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등 민간시설을 1개소 이상 중점 훈련 대상으로 선정해 주민들이 훈련에 참여하고, 대피 후 지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을 받는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라디오 실황 방송에 맞춰 훈련을 받고, 사이렌이 울리면 책상과 탁자 아래로 몸을 숨긴 후 2~3분 정도 대기한다.

이후에는 방석이나 두꺼운 책으로 머리를 최대한 보호하고, 마스크나 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건물 외부로 대피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자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 전국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