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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 지난12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주변 도로에서 불자들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행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이 이목을 끈다.

'부처님 오신날'의 유래는 불교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일로 기념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음력 4월 초파일(첫 번째 8일)을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로 기념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날짜는 1975년 1월 27일이다. 당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아기 부처상에 물을 붓는 관욕이라는 의식을 행하고 연등을 달아 부처의 탄생을 축하한다. 또 절에서는 성불도 놀이·탑놀이 등을 하며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편, 석가탄신일은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로 명칭이 변경됐는데, 석가탄신일에서 석가란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이에 지난 2월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해 29개 종단의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석가탄신일을 '부처님 오신날'로 변경할 것 요구했다.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 2018년부터 석가탄신일의 공식명칭을 '부처님 오신날'로 변경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