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소야교 28일 0시 전면 개통… 2개섬 생활권 통합·교류 활성화

2018년05월25일보도자료(덕적소야교개통식2) (1)
인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와 소야도를 연결하는 덕적소야교가 지난 25일 개통식을 갖고 28일 0시를 기해 전면 개통됐다(사진은 개통식후 주민들이 왕복걷기를 하는 모습).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와 소야도를 연결하는 덕적소야교가 28일 전면 개통됐다.

덕적소야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소야도 주민들은 초·중·고등학교와 덕적면사무소, 우체국 등 행정시설이 있는 덕적도로 가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다.

해상으로 5분 거리지만 기상환경이 좋지 않은 날에는 배를 이용할 수 없어 소야도 주민들이 덕적도로 갈 수단이 없었다.



옹진군은 덕적소야교가 만들어지면서 덕적도와 소야도 간 교통 제약 없이 24시간 통행이 가능해 2개 섬의 생활권 통합과 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적소야교는 덕적면 주민들의 조기 개통 요구에 따라 28일 0시부터 전면 개통됐다.

총 사업비 310억 원이 투입된 덕적소야교는 길이 650m에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됐다. 덕적소야교 공사는 지난 2014년 11월에 착공을 시작해 이달까지 약 3년 6개월간 진행됐다. 부대시설 공사는 오는 7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윤길 군수는 개통에 앞서 25일 열린 개통식에서 "덕적소야교가 만들어짐으로써 그동안 덕적도와 소야도를 오가는 주민들이 겪어온 통행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덕적소야교는 덕적도의 랜드마크로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명소가 돼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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