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R코드를 활용한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가 포천시에서 시행된다.
포천시는 지난 25일 소흘읍 고모리 일대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 실시를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상가 지역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는 배출자의 정보가 QR코드로 표기된 스티커를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부착해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1억2천5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6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고모리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시연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배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이 직접 스티커를 부착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체험과 청소대행업체에서 QR코드를 인식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절차를 시연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상가주민이 자신의 정보를 표기해 배출하게 돼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