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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전 예상 선발 라인업. /한국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호 출범 후 처음으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공격 쌍두마차로 선발 출격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멕시코를 가상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포백 수비라인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한국 수비진의 컨디션은 좋지 못하다. 권창훈(디종), 이근호(강원)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진수(전북)과 장현수(FC도쿄) 역시 온두라스 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홍철(상주), 고요한(FC서울)이 좌우 풀백을, 중앙수비진은 김영권(광저우)-정승현(사간도스)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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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왼쪽부터), 이승우, 황희찬이 지난 2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에 한 경기를 남겨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허리 통증으로, 이재성(전북)은 계속된 경기 출장으로 근육 피로가 쌓여 온두라스전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미드필더진에서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좌-우 측면 허리에 포진하고, 정우영(빗셀고베)과 주세종(아산무궁화)이 중원에서 공수를 돕는다.
 

골키퍼 장갑은 대구FC의 '대헤아' 조현우가 낀다.  

 

김승규(빗셀고베),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등은 벤치에서 교체선수로 대기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KBS 2TV에서 단독 생중계하며, 네이버·푹TV·my K로도 시청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