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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치러지는 A매치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새벽 3시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리베나우어 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칠레의 평가전이 열린다.
피파랭킹은 칠레(9위)가 세르비아(35위)에 크게 앞서 있지만, 칠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반면 세르비아는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가 속해 있는 E조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네마냐 마티치가 버티는 세르비아가, 과연 알렉시스 산체스 등 유명 선수를 앞세운 칠레를 꺾을 수 있을 까.
이어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새벽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은 유럽 지역 예선에서 통과하지 못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피파랭킹은 네덜란드가 19위로 이탈리아(20위)보다 한 계단 높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이번 경기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역시 비슷한 상황, '세대교체'를 시작한 네덜란드는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4시 스위스 제네바 스타드 드 주네브에서는 슬로바키아와 모로코의 중립경기가 펼쳐진다.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예선에서 포르투갈, 스페인을 상대하는 모로코의 모의고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르비아 역시 E조에서 상대할 코스타리카의 전초전으로 칠레와의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쉽게도 세 경기의 국내 중계는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