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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인 지난 3일 충남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 바닥분수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뛰어들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현충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로 치솟겠다.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장자리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0도, 낮 최고 기온은 24∼32도로 전날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안동 등 경북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 서울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5도 등 전국 곳곳이 낮 동안 30도 안팎으로 오른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가면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경상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단, 충북·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겠다. 제주도 모든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0.5m, 남해·동해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0.5∼1.5m, 남해 0.5∼2.5m다.

/디지털뉴스부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6월 03일 18시 00분 이후 (2018년 06월 03일 16시 00분 발표)]

<참고사항>

o 내일(4일)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내륙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해제하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30℃ 내외로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