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7회말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동점 2점 홈런에 힘입어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알링턴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투런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팀이 2-4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10호 홈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을 178개로 늘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8회말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 조이 갤로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어 7-4로 이겼다.
4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6을 유지했다. 연속 경기 출루도 21경기로 늘렸다. 아울러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