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이다'
오지환 슬라이딩. 지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공수 교대 후 오지환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LG트윈스' 오지환의 무리한 슬라이딩이 '살인 태클'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격적인 태클이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소지가 높다는 것.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경기에서 오지환은 3루 주자로 출전해 활약했다.

당시 오지환은 8회말 1사 1,3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때 세이프 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오지환은 다리로 들어가는 공격적인 태클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앞서 오지환은 지난 2016년에도 강한울(삼성 라이온스)에게 무리한 태클로 심각한 부상을 입힌 전적이 있다.

오지환의 '살인 태클' 논란으로 누리꾼들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슬라이딩 규정을 따라가야 된다", "이건 슬라이딩 아닌 태클"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오지환은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무리한 슬라이딩 논란 속에서도 5타수 4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LG는 7연승을 거머쥐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