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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오스트리아에 3-0 완승. 네이마르 2경기 연속골. 사진은 지난 3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네이마르. /AP=연합뉴스

 

브라질이 오스트리아에 완승을 거두며, 러시아월드컵 본선 준비를 마쳤다.

브라질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올해 열린 4번의 A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는 A매치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양팀의 침묵은 전반 36분 제주스의 오른발에서 깨졌다. 제주스는 마르셀루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 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그대로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가른 것.

이어진 후반전, 안정을 찾은 오스트리아는 수비벽을 탄탄히 했다. 이에 브라질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지만, 역시 에이스 네이마르가 해결했다. 후반 18분 네이마르는 윌리안의 패스를 이어 받았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쿠티뉴의 득점으로 브라질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르미누의 침투패스에 이어 쿠티뉴는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선보였고, 그대로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없이 브라질의 3-0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2018 러시아월드컵 E조에 속한 브라질은 오는 17일 스위스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