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자·지인 "그를 말한다"-남경필]故 이병곤 소방령 부인 김순녀 여사

"남편 희생 헛되지않게 처우 개선… 남경필, 소방관 정책 약속지켜내"
서해대교 케이블화재에 '이병곤 플랜' 만들어
'상황 모면용' 아닌 국민 안전위한 행보 감사

경인일보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도지사 후보 5명의 지지자 및 가족, 지인등을 통해 후보자 면면을 파악하는 '그를 말한다' 코너를 준비했다.

2015년 겨울, 여느 때처럼 "다녀오마" 하고 출근했던 남편이 차가워진 몸으로 가족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사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과 함께였습니다.



그 사건을 통해 남경필 지사님을 알게 됐습니다. 인연치고는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인연입니다.

남경필 지사님은 그 사건을 계기로 소방관들의 처우와 근무 여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 그 관심을 정책으로 만드셨습니다. 이른바 '이병곤 플랜'입니다. 그렇게 남편 이병곤 소방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상징이 됐습니다.

그 정책으로 소방관들의 처우와 근무 여건이 좋아졌습니다. 당연히 국민들은 더 안전해졌습니다. 남편이 우리 사회에, 국민들의 생활 속에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습니다. 남편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남경필 지사님의 관심과 노력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주셨습니다.

보통 사건이 발생하면 이러쿵저러쿵 많은 말들을 합니다. 여러 가지 약속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경우도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환경을 모르지 않기 때문에 이해되는 측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병곤 플랜'이 박수를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정책을 만들어주신 남경필 지사님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남 지사님은 제가 감사함을 담아 보낸 편지를 늘 가지고 다니신다고 합니다.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풀어지면 꺼내 보기 위해서라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한 지침으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숙연해졌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분이 계신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남경필 지사님이 재선에 도전하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잘해 오신 것처럼 더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고 이병곤 소방령의 부인인 김순녀 여사께서 사진 게재를 원치 않아 부득이하게 기고문만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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