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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네갈, 밤 11시 비공개 평가전.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에서 손흥민과 김신욱이 패스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세네갈과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11일 밤 10시 30분 오스트리아 그뢰디히 다스 골드베르크 스타디움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세네갈의 비공개 평가전이 열린다. 한국은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오는 12일 이동하기 전에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인 셈.

두 팀은 사전에 비공개 경기를 합의했다. 월드컵 개막 직전 A매치를 관중과 취재진 없이 치르는 건 이례적이지만, 월드컵 상대국에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관중은 물론 취재진의 입장 역시 허용되지 않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선발명단과 득점자, 감독 브리핑 등의 경기내용은 평가전이 끝난 후에나 확인 가능하다.

이날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는 한국은 황희찬의 부상으로 손흥민-황희찬 듀오 대신, 손흥민-김신욱의 투톱을 기용할 수도 있다고 점쳐진다. 오스트리아의 국제심판이 배치되며, 경기 중 선수 교체도 6명 이내만 가능하다.

한편 세네갈은 FIFA랭킹 27위로 한국(57위)보다 30계단 높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누가 승리를 거둘 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