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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보육 정책을 공약한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정오 후보 캠프 제공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는 12일 임신·출산·보육 정책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치솟는 물가와 실업률은 자녀들의 출산과 보육문제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 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안을 준비해 정책 공약으로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출산 장려를 위해 모자보건센터를 우리 실정에 맞게 더 현대화된 시설로 유치해 운영하겠다"면서 "여기에 24시간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와 간호·조산·운동처방·심리상담·영양사 등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장려금 제도를 신설해 매 출산 시 500만 원을 지급토록 하고, 산후조리를 지원하는 산모건강지원비를 현재 50만원에서 100% 증액된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 만 2세까지 매월 분유 3통과 기저귀 100개 씩 비용을 지원하고, 연간 100억 원을 투자해 신생아 보험을 가입해 주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워킹맘·산모·영유아 가정을 위해 ▲시립 통합돌봄센터 신축 ▲방과 후 수업 ▲신혼부부 임대아파트 공급 ▲아동 및 여성 학대 예방을 위한 전담 기구를 강화키로 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