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장애인 단체의 시위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
이날 장애인 단체는 1호선 신길~시청역 구간에서 휠체어로 열차에 반복 승·하차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신길역 리프트에서 추락사한 故한경덕씨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상이군인인 故한경덕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신길역 1호선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는 구간에 있는 계단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조작하려던 도중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석달 뒤 사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