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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부상도 펠레의 저주?… '이집트vs우루과이' 오후 9시 '결전' /펠레 트위터 캡처

'축구 황제' 펠레가 살라의 재기를 응원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펠레는 지난 4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축하글을 게재하며, "너의 수상을 축하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서 더 많은 활약을 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펠레의 이 같은 축하글임에도 불구 살라는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 소속으로 뛰던 중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 인대 부상을 당했다.

앞서 펠레가 응원한 선수나 팀은 펠레의 기대와는 반대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온 바 있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은 펠레의 저주가 또 다시 시작된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살라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것과 달리 오는 15일 열릴 이집트 우루과이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살라의 모국인 이집트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두 팀의 피파(FIFA)랭킹은 이집트 45위, 우루과이 14위다. 상대 전적 또한 1전 1승으로 우루과이가 우세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1차전 경기인 이집트 우루과이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MBC TV와 KBS 2TV, 아프리카TV, POOQ(푹)에서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