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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도전 첫 민주당 당선 쾌거
교육환경기금 100억 조성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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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인환(사진) 인천 동구청장 당선자는 "가장 먼저 당선의 기쁨을 안겨준 구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구민들이 저에게 주신 소중한 한 표, 한 표 헛되지 않게 앞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허 당선자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이화용 전 동구청장에게 패배해 낙선했고, 2010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다시 한 번 동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야권후보 단일화로 당시 민주노동당 조택상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진 허 당선자는 현역구청장인 자유한국당 이흥수 후보를 누르고, 마침내 구청장에 당선됐다.

허 당선자는 "민선 이후 동구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민주당 후보인 만큼 책임감이 무겁다"며 "동구에서 사회복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국회의원 보좌관과 인천시의원 등을 거치며 축적한 구정과 시정, 국정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동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동구에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동구 교육환경기금 100억 조성 ▲학교 주변 CCTV 설치 확대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 ▲찾아가는 이동진료버스 운영 ▲종합 육아 지원센터 건립 ▲지역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상품권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중 허 당선자가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동구 교육환경기금 100억 조성'이다.

그는 "현재 동구에 있는 학교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급 받지 못해 오래된 학교 개·보수가 중단된 것은 물론 예체능,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축소·폐지되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교육환경기금 조성을 서둘러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당선자는 "동구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감소"라며 "열악한 교육환경·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동구에 새롭게 정착하는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인구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작지만 강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