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이스 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세계인들로 들썩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지난 14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로 개막을 알렸다.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월드컵은 평소에 축구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슴 속 한 구석에 숨겨져 있던 애국심이 극대화되면서 자신의 나라의 경기와 선수의 몸짓하나하나에 열광하고 목이 터져라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스도 피의 부활 성당 뒤편에 마련된 팬페스트 현장에서는 콜롬비아와 페루, 이란, 모로코 등 각국의 원정응원단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모로코와 이란의 원정응원단이 제일 많이 눈에 띄었다.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본선 경기인 모로코와 이란의 경기가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었다.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경기는 아니었고 한국과 스웨덴전 역시 축구팬들로 하여금 기대케 하는 경기에서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자신의 조국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16강 진출을 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모로코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본선에 진출해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목표와 같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지난 14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로 개막을 알렸다.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월드컵은 평소에 축구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슴 속 한 구석에 숨겨져 있던 애국심이 극대화되면서 자신의 나라의 경기와 선수의 몸짓하나하나에 열광하고 목이 터져라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스도 피의 부활 성당 뒤편에 마련된 팬페스트 현장에서는 콜롬비아와 페루, 이란, 모로코 등 각국의 원정응원단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모로코와 이란의 원정응원단이 제일 많이 눈에 띄었다.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본선 경기인 모로코와 이란의 경기가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었다.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경기는 아니었고 한국과 스웨덴전 역시 축구팬들로 하여금 기대케 하는 경기에서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자신의 조국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16강 진출을 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모로코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본선에 진출해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목표와 같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로코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아비델 라자크(30)씨는 "월드컵을 즐기고 싶어 4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이곳을 찾았다"며 "본선에서 3승으로 16강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2-1로 이란을 이겼으면 한다더니 3-1로 다시 말했고 또 다시 3-0으로 바꿔 말했다.
반면, '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는 이란은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록산나(24)씨는 "15명의 가족이 함께 우리나라를 응원하기위해 1주일간 여행을 왔다"며 "이란이 최소한 A조에서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사촌 등 가족전체가 축구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이기에 원정응원단은 자국의 실력에는 상관없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길 바라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길 바란다.
이들은 부부젤라를 불며 자신의 나라를 외쳤다. 이미 많은 세계인들이 월드컵을 즐기고 있으며 자신의 나라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나라가 이곳을 찾은 응원단에게 성적을 떠나 조국에 대한 긍지와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주는 축구자체로 느끼는 것이다.
한편, 모로코와 이란의 B조 1차전은 이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상트페테르부르크/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