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이 후반전에도 골을 터뜨렸다.
폴란드와 세네갈은 20일 자정(한국시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폴란드는 4-2-3-1 전술로,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를 내세웠다. 그로시키-밀리크-브와쉬치코프스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지엘린스키-크리호비악이 날개를 맡는다. 리부스-시오넥-파즈단=피슈체크가 포백을 구성, 골키퍼 장갑은 슈체츠니가 꼈다.
세네갈은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디우프 최전방, 마네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니앙-게예-은디아예-사르가 허리를 담당, 사발리-쿨리발리-사네-와구에가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K.은디아예가 지킨다.
앞서 일본이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둬 H조 역시 혼선에 빠진 터,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세네갈의 선제골은 전반 37분 이드리사 게예가 패스를 받아 공의 방향을 살짝 틀었다. 이 슛은 폴란드 티아고 시오넥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 완성됐다.
시오넥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전에는 음바예 니앙이 골을 터뜨려 세네갈의 리드를 2-0까지 늘렸다.
이어 세네갈은 첫번째 선수교체로 마메 디우프빼고 페이크 은도예를 투입했다.
한편 폴란드 세네갈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중계된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