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차경환(49)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임명됐다.

서울 출신인 차 검사장은 단국대부속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사법시험 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법무부 인권국장과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검찰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검찰 내 '기획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차 검사장은 소탈하면서도 솔직담백해 합리적인 성품을 지녔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호·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