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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20일 오후 3시(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결승골을 터트리고 우루과이에 1-0 승리를 안겼다. /AP=연합뉴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우루과이의 3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아레스는 20일 오후 3시(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결승골을 터트리고 우루과이에 1-0 승리를 안겼다.

우루과이는 코너킥에서 카를로스 산체스가 차올린 공이 골문 앞에 있던 수아레스에게 바로 연결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사우디 골망을 갈랐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결정지은 우루과이는 남은 러시아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3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 이번 사우디전은 수아레스의 100번째 A매치였다.

2007년 2월 콜롬비아를 상대로 A대표 데뷔전을 치른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면서 우루과이 선수로는 6번째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다.

스페인은 후반 9분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이어 받아 돌아서며 슈팅을 이어가려했지만 이란의 수비가 걷어낸 공이 굴절돼 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맞았다.

스페인은 1승 1무로 같은 조의 포르투갈과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아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상트페테르부르크/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