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고두심의 제주도 손맛이 감동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12번째 사부로 고두심이 등장했다.
이날 힌트요정은 이선균이었다. 그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고, 제주도 하면 이 분이다"라고 힌트를 줬다.
사부의 집을 찾아간 멤버들은 사부가 남긴 메모로 혼란을 느꼈다. 바로 제주도 방언으로 사부의 메시지가 적혀있었던 것.
집으로 들어온 멤버들 앞에 나타난 12번째 사부는 바로 배우 고두심이었다. 고두심은 "원래 제주도하면 고두심이었는데 요즘 어린애들이 다 제주도 와서 이상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두심은 밥 잘 사주는 사부답게 멤버들을 위해 제주도 특산 간식을 준비했다. 제주도 떡인 빙떡을 내놓은 고두심은 "이게 아무 맛도 나지 않은데 그것 자체로가 특유의 맛"이라고 설명했다.
대화를 잠시 나누고는 고두심은 멤버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그는 마른 두부, 뿔소라 구이, 성게 미역국 등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뚝딱 해냈다.
이승기가 "평소에도 음식을 많이 하시느냐"고 묻자, 고두심은 "평소에는 바빠서 잘 못한다"면서도 "나 전원일기 22년 맏며느리"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성게 미역국을 먹고 나서는 "미역국이 노란 것을 본적이 없다"며 육성재 역시 "이건 미역국이 아니라 성게국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방송 직후 고두심의 나이에 관심이 쏠렸다. 고두심은 1951년생으로 올해 68세(만 67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