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국군병원 실태를 진단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선 위의 장병들 - 전격 해부, 국군병원' 편을 통해 군병원과 군 의료체계의 실태와 문제점을 추적하고 환자와 장병 중심 의료시스템을 위한 개선책을 촉구한다.
이날 사례로는 잘못된 약을 처방받아 목숨을 잃은 장병, 군병원에서 치료가 잘못돼 인근 대학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던 사례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이밖에도 군병원에서 오진을 받거나 어이없는 의료사고를 경험한 사람들, 군 의무대나 군병원에서 근무했던 의무병 및 군의관들의 증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군병원이나 의무대에서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이 군병원이나 군의료시스템에 적용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그동안 군 의료시스템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쉽게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군 의료시스템은 군의 사기와 직결된 문제인만큼 시청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실을 알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사선 위의 장병들 - 전격 해부, 국군병원' 편은 3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