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 제안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게 각 분야의 광명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시민 주권시대를 강조했다. /광명시 제공

#민생 최우선

일자리위원회 저출산·고령화 대비
원도심 재생·광명시흥 TV 활성화

#2광명형 복지기준

소득·건강등 세분 '평생돌봄' 실현
내년 고3 시작 완전 무상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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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이 시장입니다."

6·13 지방선거운동기간 내내 "시장이 되면 시민들 삶으로 들어가 항상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겠다"고 강조한 박승원(53) 광명시장이 "시민 주권시대를 열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시·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은 박 시장은 '준비된 시장'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취임과 함께 거침없이 '광명호'의 닻을 올렸다.

직원들과의 상견례로 취임식을 대신한 그는 이 자리에서 "시민 모두가 광명의 너른 품 안에서 함께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는 도시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67.4%의 높은 지지를 받은 박 시장을 만나 민선 7기 시정방향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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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정책 제안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게 각 분야의 광명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세력과 특정 권력의 편이 아닌 시민의 관점에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시민들이 광명의 어디에서 살든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며 "민생의 최우선은 일자리"라고 밝힌 후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광명의 원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은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도시재생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한 "서울시가 지난 1982년에 구로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하안동에 건립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의 부지(6만1천835㎡)를 광명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도록 서울시와 협의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곳에 광명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세대에 따라 느끼는 걱정과 불안이 다르듯이 정책과 행정도 그것에 맞게 세분되어야 한다"며 "소득과 주거, 돌봄과 교육, 건강을 중심으로 한 '광명형 복지 기준'을 마련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평생 돌봄의 공동체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2019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수업료를 지원해 완전한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도시답게 일하면서 건강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건강한 도시를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 모두가 문화의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을 수립하고, 청년위원회를 만들어 청년들이 처한 삶의 현실을 공감하고 그 안에서 청년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추진 중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광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진기지로 삼아 이곳에 ICT와 바이오, 미래 에너지와 나노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약력

▶1965년 충남 예산 출생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문재인 정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노무현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제4대 광명시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