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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연비저감사업 수주
'월드클래스 300' 선정 저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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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엔진개발 및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주)테너지는 세계가 주목하는 강소기업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자동차 분야 융합기술 파트너인 이 회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테너지는 2008년 3월에 설립해 자동차 및 산업용 엔진과 변속기 개발, 자동차 실차 캘리브레이션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농기계용 엔진, 산업용 엔진, 승용차용 엔진, GDI 엔진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으며 이란과 러시아에서의 해외수주로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서울시와 대구시의 시내버스 연비저감사업을 수주(9천대) 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로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 12명에 초기 연 매출 34억원이었던 이 회사는 이제 임직원 110명에 연매출 190억원을 달성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주)테너지의 최재권 대표(사진)는 "융기원과는 설립 초부터 엔진 및 트랜스미션 개발, 연비개선 분야와 관련한 연구 협력에 힘써오고 있으며 융기원에 입주해 맨손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아시아 최고의 엔진개발 전문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융기원의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 및 자동차에너지연구실 등과 다양한 연구협력은 이 같은 성과를 내는 데 밑바탕이 됐다.

회사가 보유한 연구인력과 융기원 석학들의 협업은 회사를 10년 만에 급성장시키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신념 아래 현재 동탄 제2연구소를 두고, 매출의 일정 부분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연구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