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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양장피, 윤두준. /tvN '식샤를 합시다3' 방송 캡처
 

'식샤를 합시다3' 양장피 먹방은 시청자들의 침샘 뿐만 아니라 추억까지 자극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에서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은 대학 동기의 결혼을 계기로,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은 대학 입학과 함께 독립을 시작한 구대영의 옥탑방 라이프를 보여줬다. 

 

구대영은 친구들과 함께 로망 '옥상 삼겹살 파티'를 실현했다. 단무지 3인방 중 진석(병헌 분), 병상(김동영 분)을 초대해 상추와 깻잎을 깨끗하게 씻고 김치, 쌈장, 참기름 등 나름대로 삼겹살 먹방에 필요한 것들을 야무지게 갖춰 놓은 것. 

 

2018년으로 돌아온 구대영은 중식집에서 먹방을 시작했다. 2004년 대학생일 때보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웠던 구대영, 그는 짜장면 대신 양장피를 선택했다.

선우선(안우연 분)과 중식집에 온 대영은 양장피부터 짬뽕, 만두까지 연이어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공대생이었지만 보험설계 일을 하고 있는 구대영, 전공을 살려 간호사가 된 이지우, 사기 친 동업자를 찾기 위해 귀국한 이서연(이주우 분), 그리고 대학 시절부터 만났던 여자 친구와 결혼에 성공한 이성주(서벽준 분)까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남다른 공감의 힘을 전하고 있다. 

 

또 아직 재회하지 않은 배병삼과 김진석은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와 먹방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