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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드니 성호, 이모에 애틋한 마음 "와인 먹고 가끔 없는 번호로 전화해" /KBS 2TV '인간극장' 방송 캡처
 

'인간극장' 드니 성호가 이모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했다. 

 

지난 6월 21일에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이자 9개월 만에 벨기에에 입양된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아내 이민희 씨와 함께 벨기에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드니 성호는 아내와 어릴 적 자신이 살던 벨기에를 산책했고, "무엇이든지 특별한 향이 있다. 그 향을 맡으면 특별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동네 체취를 맡았다.

 

이민희 씨는 하얀색 벽의 집을 향해 "이 집이지?"라며 물었고, 드니 성호는 "이모가 사시던 집이다. 어머니의 언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민희 씨는 "이모 '룰루'라고 드니가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분이다"며 "이모는 돌아가셨지만, 예전의 집 전화번호를 아직도 갖고 있다. 그래서 와인을 먹고 가끔 그 번호로 전화를 걸더라"고 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