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캠리 불법주차 최신 상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들와 SNS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휠락 등 캠리 차량의 이동을 막는 모든 조치들은 풀렸다.
현재 캠리 차량 앞에는 주차금지 표지판 외에 다른 장애물이 없는 상태다. 차량을 가득 뒤덮었던 포스트잇도 모두 떼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붙인 주차위반 딱지 4장은 남아있다. 가까이에 가보면 초등생들이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형형색색의 스티커들이 차량에 붙여져 있다.
매체의 보도를 접하고 해당 차량을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해 어느덧 '동네 명소'가 됐다.
아직 캠리 차주와 관리사무소 측의 협의가 진행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캠리 차주는 승용차를 옮기지 않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과 4일째 대치하고 있다. 캠리 차량은 아파트단지 정문 인도에 방치돼 있다.
원래 주차장 입구를 막아 놓은 것을 입주민들이 손으로 들어 인도로 옮긴 것으로, 이후 출동한 경찰이 견인하려했지만, 아파트단지 도로가 사유지여서 견인하지 못했다.
해당 차주는 아파트단지 주차단속 스티커가 자신의 승용차에 부착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