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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만회골이 들어가자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오는 9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아시안게임 축구 3, 4위전을 펼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강한 투지를 다졌다. 

31일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선수들이 여전히 준결승 패배로 상심하는 것이 보인다"면서 "선수들에게 '우리에게는 한 경기가 더 남아 있고 이번에 동메달을 따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또 "UAE 선수들이 일본과의 준결승 후반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면서 필승전략을 짜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에 앞서 "UAE와의 마지막 일전에서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겠다"며 강한 승리욕을 드러냈다.

한편 트남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내달 1일 토요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KBS N스포츠와 POOQ, 옥수수, 아프리카TV에서 해당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