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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기상청 동네예보 "전국 비 소식, 중북·경북 최대 150mm 이상". 태풍 '제비' 예상경로. 사진은 지난달 16일 부산 부암역 인근서 시민들이 비를 맞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3일) 전국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아침에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전남 남해안·경남·경북 동해안은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경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도·경남 20~60㎜, 제주도 5~30㎜다.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비 피해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 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수원 22~26, 인천 23~26, 춘천 20~24, 강릉 19~25, 청주 22~27, 대전 22~28, 세종·전주 21~27, 광주 23~28, 대구 21~28, 부산 22~28, 울산 20~27, 창원 21~27, 제주 25~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오면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1.0~2.5m, 남해 1.0~2.0m다.

힌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2일 오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이동속도 시속 17km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최대풍속 시속 176km, 강도 '매우 강'에 중형 크기. 

 

3일 오후 9시께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