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4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겠다. 비는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도·경북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다만, 이날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려 다소 쌀쌀할 수도 있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22~29, 인천 22~28, 수원 21~29, 춘천 21~30, 강릉 21~28, 청주·대전 22~29, 세종 21~29, 전주 23~29, 광주 24~29, 대구 23~29, 부산 24~29, 울산 23~29, 창원 23~30, 제주 25~28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2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1∼3ｍ, 남해 0.5∼3ｍ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전날(3일) 오후 9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다. 중심기압 950hPa에 최대풍속 144km/h로, 중형 크기·강도 강의 태풍으로 예측됐다.
4일 오후 9시께는 일본 오사카 북북동쪽 약 4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133km/h지만, 크기는 소형으로 작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9월 04일 01시 30분 이후 (2018년 09월 04일 01시 30분 발표)]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호우경보 : 세종, 광주, 경상북도(문경, 예천, 상주),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함평, 장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증평,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강원도(평창평지, 영월), 전라북도(남원, 정읍, 임실, 진안, 장수)
o 호우주의보 : 대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의성, 영주, 안동,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화순, 나주, 목포, 영광,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충청북도(단양, 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금산),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강릉평지, 태백), 전라북도(순창, 전주, 익산, 무주,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디지털뉴스부